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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사고파는 물건인가? 미국 성서적 복음주의 상업적 복음주의

교회 세미나 참석 위해 파출부 뛰는 성도, 미국 상업적 복음주의가 빚어낸 결과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나라이며,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가진 나라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의 발전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요 열심히 일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축복의 땅으로 여겨졌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는 영국 국교회에 회의를 가진 퓨리틴(청교도)중 일부의 사람들을 신대륙으로 실어 날랐다.

그들의 열정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듯이 대단했다. 일단 그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대륙을 찾아 건너왔으며, 자신이 살 집과 학교를 세우기 전, 먼저 교회를 건축했다.

그들은 한없이 원없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기 원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실 만한 일이었다.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미국을 축복하셨고,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나라로 세워주셨다.

미국은 수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전세계 곳곳에 순교자의 피를 뿌렸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권, 인권, 물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파했다.

많은 나라와 민족들은 그런 미국의 수고와 선교사, 복음전도자들의 기도와 눈물, 헌신, 순교자의 피를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많은 나라들이 미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을 통해 들어온 복음은 공교롭게도 두가지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그 하나는 순수한 성서적 복음주의 신앙이며, 다른 하나는 상업적 복음주의 신앙이다. 복음이면 하나의 복음이지 어떻게 이렇게 나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주 예수께 초점을 두는 복음과 자기 바벨탑을 쌓는데 하나님을 이용하는 복음은 절대 같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전파에 초점을 두는 성서적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 세계 각국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중보 기도와 세계 선교, 선교사 파송으로 교회들을 섬긴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가장 큰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하나님이 그 나라와 민족에게 주신 풍요한 영권, 인권, 물권을 우선 순위 첫번째로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한다.

오늘날도 그러한 순수한 성서적 복음을 받아들인 많은 나라에서 놀랍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으며, 참다운 교회의 부흥과 실질적인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대적인 영혼의 추수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 때 공립학교에서 예배 시간을 없애면서부터 잘못 나아가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부터 말씀을 몰아내자 그 여파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났다.

가장 먼저 미국에는 ‘교만’이라는 가라지가 싹트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들이 이루어 놓은 찬란한 경제적 풍요와 성장이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며, 이제 더이상 하나님의 도움은 필요가 없다는 착각을 하게 된 것이다.

교만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가 없는 ‘어리석음’이 바로 교만이다. 미국은 그런 어리석음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적 타락, 물질 만능주의는 복음의 물결과 뒤섞이어 많은 나라에 수출되었다. 심지어 미국 영화를 동경하듯 보았던 60-70년대에 많은 우리 나라 국민들은, 미국인은 전부다 결혼하기 전에 혼전동거를 하거나 잠자리를 함께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들의 잘못된 문화 수출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좋지 않은 가라지를 심어 놓은 것이다.

또한 가장 최근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너무나 놀랍게도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동성 연애 교사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가세한 것이 상업적, 돈벌이 중심의 복음주의이다. 복음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영성 사역’, ‘예언 사역’, ‘사도 사역’, ‘하나님의 음성듣기’, ‘국제 사역 혹은 교회 성장’, ‘성도와 목회자를 깨운다’는 제자 훈련 등을 목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2∼3만원, 혹은 8∼15만원, 많게는 20∼40만원의 돈을 받고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컨설팅을 하여 대규모 돈벌이를 교회 안에서 하게 된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미사여구를 수식한다. 미자립 교회나 개척 교회를 돕는 명목, 장애인 선교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거두어 들인다. 때로는 후한 인심을 쓰는 척하며 ‘하나님의 음성 듣기’ 국제 수료증이나 미자립교회 혹은 개척교회임을 증명하는 주보를 내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음을 알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세미나 혹은 성회가 있은 후 그런 물질이 어떠한 명목으로 어떻게 쓰여졌는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거의 없다.

전부가 다 돈이다. 성경 모임을 가더라도, 기도 모임을 가더라도, 유명한 목회자의 설교를 듣더라도, 제자 훈련 교육을 받더라도 다 돈이다.

심지어 강남의 4인방의 하나인 00교회를 다니는 모 집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고자 파출부 일을 한다고 했다.

참고로 이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한 비용은 1회에 5만원 내지 7만원이라고 한다.

우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이윤을 남기고 운영 자금을 만들기 위해 성회를 개최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다.

흑자 경영을 하기 위해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그리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복음은 전파되어야 한다.

예수 중심과 영혼 구원 중심의 복음만이 전파되어야 하며, 순수한 말씀 중심, 선교 중심의 복음만이 계속 전해져야 한다.
복음주의성서적상업적

200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