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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의 비밀] 성령충만과 교회성장 -제1편-

교회 성장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은 먼저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전할 제자들을 양육하라!
* 글 : 오성춘 박사 /장로회 신학대학교

주의 제자들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라!
그러면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사 예수님을 높이고 믿음의 사람들을 더하게 하는 성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믿음의 삶은 성령의 삶이다
믿음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베풀어주시는 예수님의 은혜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평생 동안 거지로 살아야 하는 바디매오에게 오셔서 눈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 거라사의 군대 귀신들린 자와 같이 무덤 사이에서 수치와 고난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이에게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어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예수님, 살기와 위협이 등등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남녀무론 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오고자 하는 사울을 택하셔서 대사도로 삼으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의 삶으로 인도하시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신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기독교 역사는 예수님의 이야기의 역사이다. 오늘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오늘 우리 가운데 성령을 통하여 오시는 예수님.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나눠주시고 생수의 강으로 흐르는 삶에 참여하게 하시는 예수님. 저주의 삶을 축복의 삶으로 바꾸어 주시고, 미움을 사랑으로 치료하시며, 상처와 질병을 고치시며,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삶을 주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전달하는 곳에 교회는 성장하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그 예수님은 하나님의 생명의 삶을 우리에게 나눠주실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의 삶을 이 세상에 나눠주시고자 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생명이 필요한 사람들,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하나님의 치료와 사랑과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를 부르셔서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고 권면하신다.

하나님은 자기의 생명으로 이 땅을 가득하게 채우는 일에 우리를 부르신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고통과 죄악, 저주와 고난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들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가지게 해 주어야 한다.
예수님이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어 줄 수 있게 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 성장의 비밀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일을 감당할 힘이 없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야기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경험한 바 없기 때문에 할 수 없다.

우리는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생명을 전달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위하여 살고 싶어 하며, 나의 기쁨과 영광을 더 좋아한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저주와 고난의 십자가를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십자가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숨겨져 있다고 하여도 우리는 십자가를 본성적으로 싫어한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살며, 세상의 고난 받는 자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삶을 나눠줄 수 있겠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계획하지만 끊임없이 실패로 끝난다.

힘으로 안되며…

R목사는 동기들 가운데서도 모든 면에서 선두주자였다. 좋은 대학을 졸업했고 신학대학원에서도 수재 가운데 한 분이었으며, 외모에서 목사의 향기가 나는 뛰어난 분이었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미국으로 유학하여 일류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석사학위를 받은 후에 곧바로 미국의 이민교회에 초청을 받아 담임 목회를 시작하였다.

우리들은 그의 소식을 들으면서 그가 성공적인 목회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부도 많이 하였고, 체험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어 확신이 있었고, 설교도 잘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그의 목회는 평탄치가 못하였다.

2년여를 목회하는 가운데 끊임없는 갈등이 생겨나고 불화와 위기가 끊이지 않았다. 교회는 성장하는 것 같다가 정체되었고, 교인들은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R 목사 부부는 함께 앉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지를 오랫동안 의논하였다. 그들 부부는 하나님께 더욱 힘써 부르짖기로 결론을 내렸다.

R 목사는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 7일간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작정하였다. 그는 교회 기도실에서 금식기도를 시작하였다.

고난주간이라고 하지만 그 지역은 추운 곳이었기 때문에 밤에는 추위로 고생하였다. 금요일까지 5일간 금식하고 났을 때 R 목사는 춥고 배가고파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밤중에 그는 이렇게 금식하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금식기도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초인종을 누르자 사모님이 나왔는데 R 목사가 춥고 배고프고 도무지 견디지 못하여 금식기도를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말하자 사모님은 하나님께 약속했으면 끝까지 견디어야지 중간에 포기할 수 있겠느냐면서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들어가 버렸다.

R 목사는 할 수 없이 교회 기도실로 되돌아가 금식기도를 계속하였다.

부활절 아침에 사모님은 ‘우리 목사님이 그 고생을 하면서 설교 준비를 했으니 오늘은 은혜로운 부활절이 될 것이다’고 기대하며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였다.

그런데 R 목사가 그날 사용한 예화 때문에 집사님 한 분이 상처 입고 예배가 끝난 후에 야단법석을 피웠다.

R 목사와 사모님은 너무 당황하고 절망하였다. 그렇게 하나님께 금식하며 부르짖었는데, 교회는 더욱 혼란스러워지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집에 돌아온 R 목사 부부는 한숨을 쉬다가 더욱 하나님께 부르짖어 보기로 하고 차를 타고 나가서 근처의 야산에 올라가 소리소리 지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었다.

이때 지나가던 경찰이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이 미쳐서 소리 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붙들어 경찰서로 끌고갔다.

울어도 안되고, 힘써도 안되고, 참아도 안되고, 부르짖어도 금식하여도 안되는 것을 경험한 R 목사 부부는 완전히 절망하고 이제 자기들은 목회할 수 없는 자라고 생각했다.

그들 부부는 다른 도시에 가서 그곳 부흥회에 참석하였다. 거기서 그들은 완전히 손을 들고 이제 자기들은 목회 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끝났다고 생각하여 참석한 바로 그 집회에서 그들은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그들 부부는 목회는 나의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회요, 그러므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이제까지 자기가 목회하려고 했던 모든 것을 회개하고, “성령님이여 오시옵소서! 성령님이여 나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목회를 이루시옵소서!”하고 기도하였다. 그들은 드디어 평화와 감격의 삶을 되찾았다.

믿음은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님은 믿음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성령님만이 하나님의 생명의 삶을 우리 가운데서 성취하실 수 있다.

200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