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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Ⅶ 참된 선지자와 예언의 기름부음

개인 예언이 주는 유익, 예언을 받는 자의 태도

사단은 우리의 믿음을 흔들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사단에 의하여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소망을 내려놓거나 귀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경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한결같이 나아가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소망을 잃지 않는 한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신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2:3]


또한 하나님은 응답을 보내시기 전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시기도 한다.
한번은 어떤 부부가 예언을 받기위해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부인이 말하기를 본인들은 새벽 기도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잘 드리며 십일조도 정확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오랫동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유명한 선지자들이 문제가 잘 해결될 거라는 예언 말씀을 주었지만 그것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까지 생긴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나는 먼저 그들을 위해 기도를 했다. 그랬더니 성령님께서는 ‘간음’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하시며, 남편이 부정한 사생활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다. 물론 그 남편은 주일성수도 하고 새벽 기도도 하고 십일조도 했지만 계속 부정한 사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즉 하나님을 섬기면서 죄를 함께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남편이 진실로 회개하고 올바르게 변화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예언의 말씀을 받았다 해도 그 예언은 이루어질 수 없다. 기도 응답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진실한 회개가 꼭 필요하다. 회개란 단순히 죄만 자백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키는 것까지 포함된다.
우리가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예배를 잘 드리고 헌신했다 할지라도 반드시 변화되어야 할 어떤 부분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그것이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신 후 응답을 주신다.


10) 행하는 믿음을 보이라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2, 26]
하나님의 말씀이 올 때 그저 마음으로 동의하고 그것으로 끝내버린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될 수 없다. 반드시 행하는 믿음이 따라야 한다.
만일 노아가 홍수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래,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지. 하지만 내 형편을 고려할 때 당장 방주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좀 더 있다가 시작해야겠어’라고 말씀에 대한 순종을 미뤘다면 홍수가 있기 전까지 방주는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믿음으로 행하는 것을 절대 미루지 말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는 좋은 비전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밤낮 놀면서 ‘세계적인 복음전도자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은 믿음의 행위가 아니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 하신다.


또한 미루고 지연시키는 습관은 하나님의 축복이 더디 오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데 주저하고 이삭과 함께 할 시간을 벌기 위하여 순종하는 것을 미뤘다면, 시간을 미룬 만큼 아브라함은 더 괴로웠을 것이고 하나님의 응답도 늦어졌을 것이다.
순종하는 것을 미룰 때 가장 힘든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왜냐하면 광야를 걷는 시간이 그만큼 연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하는 믿음 즉 순종은 빠를수록 좋다.


11) 개인 예언을 원하는 사람들
개인 예언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 하나가 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올 때까지 기다려야할까 아니면 선지자를 찾아가 하나님의 뜻을 물어봐야 할까?’
성경을 보면 이 두 가지가 다 나오고 있다. 한 예로 모세는 80년간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았다. 그가 오래 인내하며 기다렸을 때 하나님은 그를 찾아오셨다. 반면 이스라엘 역대 왕들 중에서는 전장에 나가기 전 선지자를 불러 하나님의 뜻을 물어본 경우가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경우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올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가 있지만 또 때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필요해서 선지자를 찾을 때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선지자를 찾아가는 것은 성경적인 것이다. 그것이 돈을 받고 예언을 하는 경우라거나 예언의 말씀을 마치 마약 복용하듯이 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동기를 보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예언은 우리에게 분명한 축복이지만 우리의 모든 삶이 항상 개인 예언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짓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비전을 제시해 주실 수 있지만 어떤 경우는 우리가 의지를 사용하여 예수님 안에서 좋은 것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인생을 잘 건축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과정 가운데는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가 꼭 필요하다. 또한 우리에게는 성경 말씀이 있고 말씀을 대언하는 주의 종이 있으며 성령 충만한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때에 맞는 말씀들을 여러 방법으로 계시하신다.


한 예로 나와 이아주 목사는 둘 다 예언을 하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는 개인 예언을 잘 해주지 않는다. 단지 처음 교회를 방문했을 때나 특별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 그리고 교회에 선지자들이 방문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거의 개인 예언을 듣지 못한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날마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언을 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스스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권유한다. 나는 그들의 믿음이 예수님 안에서 정상적으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 물론 그 과정 중에는 예언의 말씀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필요를 느끼면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들의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모든 삶이 항상 하나님의 예언으로 인도받아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또한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아무나 찾아가서 아무렇게나 예언을 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아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반드시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의 담임 목회자와 잘 상의한 후 정말 필요할 때 객관적으로 검증이 되고, 담임 목사가 인정하는 선지자를 찾아가기를 권한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말씀이 보내져야 할 가장 적절한 시간을 잘 알고 계신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항상 정확하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선지자를 찾아가더라도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실 때가 있고, 때로는 내가 내 자리에 가만히 있더라도 선지자를 보내어 소망의 말씀을 넘치게 쏟아 부어주실 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온전한 길로 나가고자 힘쓰며 항상 주의 임재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한다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말씀을 보내어 우리를 위경에서 건지시고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기도 가운데 응답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물론 이것은 ‘나 홀로 신앙’이 좋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12) 개인 예언을 듣고 난 후의 자세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떼같이 많아지게 하되”[겔36:37]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고 말씀하신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원하시고 우리가 구할 때 응답을 주신다.


개인 예언을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말씀을 듣고 난 후 우리의 자세이다. 개인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좋은 열매를 맺도록 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대한 계획과 비전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 사람은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남다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5층 건물을 짓는 사람의 설계도와 50층 건물을 짓는 사람의 설계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개인 예언을 들은 후 나는 그것으로 즉시 기도 수첩을 만들 것을 권유한다. 우리는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투시도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는 혼자 결정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예언 말씀을 토대로 기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 자매가 배우자를 주시도록 기도 한다고 하자. 그녀는 배우자의 조건으로 돈과 외모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기도했다고 하자.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배우자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주실 때 ‘너의 배우자는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이며 함께 주님의 일을 할 귀한 사람’이라고 하셨다면 그 자매는 기도의 우선순위를 돈이나 외모 중심으로 하기보다 예수님 안에서 믿음이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제목을 바꾸는 것이 좋다. 물론 재정과 외모에 대한 기도도 계속해야 한다.


개인 예언을 들은 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 안에서 기도하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해야 한다. 그 말씀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책임과 순종의 부분이 있다. 또한 개인 예언은 믿음의 분량만큼 선포되므로 하나님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믿음의 분량이 넓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롬12:6]
그리고 큰 비전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 사람은 기도 응답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알고 난 후 어떻게 행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재정 축복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면 말씀을 들은 그는 겸손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음호에 연재됩니다>


(크리스찬트리뷴 2010년 6월 7일 기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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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