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순종하는 자에게 임한 재정의 축복정바울 목사
성경에서 이삭의 삶을 보면 단 한순간 외에는 하나님의 축복 안에서 평탄하고 무난한 삶을 살았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내어드릴 때 외에, 이삭의 삶에는 심한 고난이나 경제적 위기, 전쟁의 위험 등이 없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 의해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그 당시 이삭은 갓난아이이거나 어린 소년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원치 않는 일에 대해서는 저항이나 반발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번제로 바쳐질 제물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창22장].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도 기뻐하셨지만,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드린 이삭의 희생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삶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창세기 26장에 보면 아브라함 때 들었던 흉년 이후 이삭의 때에도 흉년이 들었음을 알 수 있는데, 하나님은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26:2-5].
흉년은 이삭이 원했던 상황도 아니었고 혹은 그가 예측했던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게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흉년이라는 위경에 빠졌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결단했고, 말씀에 순종하여 나갈 때 흉년이라는 화(禍)는 곧 복(福)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창26:12-13]
흉년의 때에 농사를 지었을 때 이삭은 백배나 많은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풍년의 때에 백배의 수확도 엄청난 것이지만, 흉년의 때에 거둔 백배의 수확은 더 귀중한 가치를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삶의 기근, 흉년의 때에 하나님을 찾기보다 애굽으로 가고자 합니다. 즉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며 권력과 명예를 의지하고,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고 지혜를 의지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울 때 육신의 생각으로 나가면 더 큰 곤경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이삭은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백배의 축복을 받았고 또한 그는 강성케 되는 축복도 받습니다.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창26:16]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26:29]
이삭이 강성하다는 것은 다른 민족들에게까지 알려졌습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이삭은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또한 복을 받은 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복, 번성, 강성함은 오직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생각, 방법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부(富)의 축복과 강성케 되는 축복이 임합니다.
이삭은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제물로 드렸고,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가며 순종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놀라운 축복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01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