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칼럼 하나님 두려운줄 알고 진실된 말과 삶을 살아야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여 거짓을 버리고 진실된 성직자로 거듭나자.
이 사회의 마지막 보루가 종교이다.그중 기독교의 신앙과 양심은 종교중의 마지막 보루가 아닐 수 없다.
그중 성직자인 목사야말로 그 누구보다도 가장 첨렴해야 하고 진실되어야 한다. 또한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목사의 세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분명히 전제하는 것은 목회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중에 상당수 목회자의 인격이 세상사람만도 못한 비인격에 도덕불감증까지 걸려있다.
그래서 총신대학교의 교훈중에 ‘인간이 되라’는 말이 있다. 목사이전에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간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목사가 되고 회심 또한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사람이 목사가 되면 수없는 영혼들만 구렁텅이에 몰아 넣게 된다.
목사가 목사를 못믿는 시대라면 이 또한 불행이요 심각한 문제다. 어떤 목사는 그런 말을 한다. 사람을 소개받을때 일반 신자라면 80%를 믿고 장로라고 하면 50%, 목사라면 20%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목사의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설교의 신뢰성에도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부흥사중 상당수가 설교도 잘하고 나름대로 영성도 있고 감명도 주지만 막상 그 설교자의 생활이면에는 모순과 부도덕한 문제들로 엉망인 부분이 많다.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한다는 말인가?
목회자는 진실이 생명이다.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다. 말의 거짓, 삶의 거짓은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것이다. 요즈음 상당수 목사들이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다보니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아니 하나님의 진노가 무섭지도 않은지 그 양심이 의심스럽다.
필자가 잘 아는 목사중 K목사는 개척하여 2,00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그의 삶은 엉터리중에 엉터리였다. 매일같이 결혼안한 미스들과 연애하고 여기저기 사업장을 벌려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주어졌다. 사업과 치유에 관련된 간증을 그럴듯하게 꾸며서 얘기했다. 그리고 설교후 개인의 만남자리에서 거짓을 실토했다.
필자는 너무 놀랐다. 어떻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강단에서 거짓으로 간증을 만들어 설교한단 말인가? 그래도 성도들은 아멘하고 믿는다. 성도들이 불쌍했다.
그 목사는 결국 목회를 못하고 거액의 돈을 받고 교회를 다른 목사에게 팔아넘기고 외국으로 도주했다. 너무 많은 교인들과 사람들의 돈을 빌려 떼먹고 도망간 것이다. 그런데 어이없는 일들이 또 생겼다. 그 교회를 사서 온 목사도 마찬가지였다. 강단에서 툭하면 거짓말로 교인들을 우롱하고 있다.
의식있는 이 교회 교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전임 목회자에게 임했던 거짓의 영이 새로 교회를 사서 온 목사에게 임한것이 아니냐는 조크를 던졌다. 이 교회는 현재 예장의 유수한 교단에 소속해 있으며 새로 온 목사는 교단 부흥사회의 임원을 맡고 있다. 다시말하면 부흥사 목사다.
어디 그 뿐이랴 모교단(군소교단)의 C총회장은 아예 대부분 생활면에서 거짓말로 인생을 살아가고 설교의 대부분 내용이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총회장은 거짓으로 사기를 치어 먹고 산다.
그러면서도 대외적으로는 연합기관등에서 그럴 듯한 직함을 갖고 지도자 행세를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문제나 사건이 생기면 해결사 노릇을 하기도 한다. 이 총회장은 자신이 거짓말을 해 놓고도 며칠이 지나면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니 또다른 거짓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를 잘 알고 있는 모목사는 정신이상적 현상을 갖고 있는 목사로서 목사가 아니라고 강조해서 말했다.
역시 군소교단 총회장인 B총회장은 복잡한 스캔들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뿐 아니라 돈을 받고 마구 목사안수를 주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얼마전에는 정신이상자에게 목사안수를 주어 그 교단내에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돈만되면 수십명에게 목사안수를 준다. 여기에서 배출되는 목사들 대부분이 사이비목사이거나 정신이상자 목사가 양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요즈음 학기제로 수업을 하고 있는 많은 군소신학교들이 1년 4학기나 6학기 제도를 하면서 1,2년만에 목사안수를 주는 신학교들이 수두룩하다. 그런가하면 3-6개월 수업을 대충 시키고 목사안수를 주는 곳도 많다. 도대체 여기에서 양산되는 목사들이 과연 정상적인 수양을 갖춘 목사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성도들이 교회를 선택할 때 규모있는 큰 교단에 소속한 교회인지를 알아보고 등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며칠전에는 몇몇 목사들과 모아동시설을 운영하는 사모님을 견학차 가서 뵐 수 있었다.
분명 남편목사는 목사들에게 강의하며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며 통장까지 보여 주었다. 그런데 정작 그날 그 사모님은 방문한 일행들에게 정부의 보조를 일체 받은 사실이 없다며 대부분 무료로 아이들을 돌보며 가르키고 있다며 운영의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했다.
물론 새로 정부에서 만드는 시설이 난립될까봐 신설 확산을 막기위한 방편으로 생각했지만 너무나 여러 가지를 태연스럽게 거짓말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허탈했다. 당일 저녁에 이런 거짓말이 모두 탄로나고 만 것이다.
이제는 목사의 사모들까지 거짓말을 목사들에게 서슴치 않고 말한다면 이제는 도대체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 지 가슴이 아팠다.
성경에서 말씀하시길 사탄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요한복음 8장44절) 말하고 있거늘 많은 목회자들의 거짓말은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일이요 마귀가 제일 좋아하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여 거짓을 버리고 진실된 성직자로 거듭나자. 철저히 회개하고 거듭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흥선 목사(기독평론신문 발행인, 기독교언론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회장)
200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