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활절연합예배 성공리에 개최
개 교회 행사의 논란이 있었던 2004년 부활절예배와는 달리 차별화된 화합의 장 마련
2005년 3월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는 한국 교회의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역대 어느 부활절 예배보다도 성공리에 개최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교계에서 사랑의교회(옥한흠 목사, 오정현 목사)의 개 교회 행사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 가운데서 논란이 되었던 지난해(2004년) 부활절연합예배와는 달리, 올해에는 서울 각 지역의 대형교회, 중형교회, 소형교회들이 적극 참석하여 한국 교회 연합예배의 의미를 빛나게 하였다.
특히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행사가 있기 한달 전 제동을 걸고 나선 교단장 협의회[한국목회자협의회의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목사, 뉴스앤조이 지도위원)의 제청에 의해 몇 년 전 구성된 단체]의 무질서한 개입과 불참 선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계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박천일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백도웅 총무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김진호 전 감독회장(기감), 김소영 목사(영남신학대학교 총장), 정근모 장로(명지대학교 총장), 신신묵 목사(한강중앙교회), 이흥렬 총회장(루터회), 김국도 목사(임마누엘 교회), 이명박 장로(서울특별시 시장), 김재송 목사(예성증경총회장), 노승숙 장로(국민일보 사장), 신용환 회장(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최해일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동원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홍정이 목사(예장개혁총회장), 피영민 목사(강남중앙교회), 배성산 목사(서울 교시협의회 사무총장), 고충진 목사(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활절 축하 메시지가 잠실벌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전해지는 가운데, 4만 5천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부활절연합예배에 함께 참석하여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윤석전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예배는 정치, 경제, 언론인을 비롯한 각계의 지도자들의 십자가 행진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의 대회사,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의 대표기도 그리고 김진호 감독(명예대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장 윤석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만큼 기독교인들에게 복되고 기쁜 소식은 없다"며 "혼란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모든 인류와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김진호 감독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으로 인해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인생의 장애물을 주님의 부활신앙으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부활의 믿음이 민족, 나라, 백성 위에 다시 일어나게 함으로 세계를 향해 동방의 빛을 발하는 위대한 민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전한 노무현대통령은 최병두 목사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희망의 메시지"라고 강조하며 "아무리 힘든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부활의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하고, "한국교회는 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 발전,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면서 "우리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예배 후에는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독도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도수호를 한 마음으로 결의했다.
특히 지난 2004년 부활절 연합 예배를 위해 2억원을 기부[기독평론신문 보도]하고 '인삼주와 포도주'[국제제자훈련원에서 발행한 '옥한흠 목사 강해 -로마서3 ; 구원받은 자는 이렇게 산다'에서 옥한흠 목사는 "그런데 인삼주를 마시면 입맛도 깨끗해지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보는 사람이 없을 때는 입가심으로 마십니다"(p.206)라고 말하며, 또한 "저도 비행기 안에서 아는 사람이 없으면 가끔 식사하고 나서 포도주를 한두 모금 마실 때가 있었습니다"(p.204)] 관련 글을 통해 논란이 되었던 옥한흠 목사가 설교해서 잡음이 많았던 지난해(2004년) 부활절 성회에 비해, 이번 2005년도 부활절 연합예배는 갈등과 방해의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합과 일치로 좋은 성공을 거둔 부활절 예배로 평가되었다.
일부에서는 대회장인 윤석전 목사에 대하여 근거없는 비판을 하며 공격하기도 했지만, 분열과 갈등의 불씨가 '화합의 장'으로 변화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초교파적이고 연합적인 부활절연합예배가 되었으며, 행사의 의미를 잘 담아낸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이 내려지고 있다.
세대를 초월하여 교계 목회자들이 대회의 순서 순서를 잘 이었으며, 정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열린우리당 당의장 임채정 의원과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의원, 새천년민주당 대표 한화합 의원 등 정당 대표들도 축하 메시지와 화환을 보내왔다. 또한 기독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간증과 축하 공연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고로 부활절연합예배 방송 중계권 여부로 상호간 문제가 있었던 기독교 TV와 C3TV는 이번 예배를 각각 생중계 했다.
<참고기사 - 기독신보, 제233호>
교단장협의회는 총회적 기구가 아니다, 사설 기구의 조정은 안된다
교단장협의회는 총회적 기구가 아니다
지난 12월 2l일 오후 5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단장협의회가 총회로 모였다.
동 협의회는 가입 교단이 24개, 협의단체가 4곳으로서 총회원수가 97명이다.
이날 총회는 합동, 통합, 감리교의 교단장이 불참하는 등 97명의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회원들이 모여 새 임원을 선출하니 불참한 서기행 총회장(합동), 통합의 김태범 총회장, 그리고 잠시 참석하였다가 퇴장한 기독교감리회 신기하 감독 등을 상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그러나 참석하였다가 퇴장한 기감 감독이나 합동 교단의 서기행 총회장, 통합교단의 김태범 총회장 등은 교단장협의회의 성격과 그 다른 실체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하였다.
교단장협의회는 몇 년 전 한국목회자협의회의 옥한흠 목사의 제청에 의해 구성된 단체로서 어디까지나 교단장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었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산파격인 옥 목사는 동 협의회를 한기총과 KNCC를 한데 묶어 하나의 정치단체화 하려고 시도하였다.
즉, 한기총의 설립 목적과 성격이 보수성향이고 KNCC의 목적과 성향이 진보적인데 이 둘을 합하여 신앙적 중립지대를 구성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교단장협의회가 출범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이 드러나자 보수, 진보 양측에서 이에 대한 강한 이의를 제기하게 되었다.
지난 12월 2일 동 협의회 총회에 불참한 서기행 총회장은 12월 13일 소집된 동 협의회에도 불참하였다.
서기행 총회장은 한목회와 교갱이 주도가 되고 교단장이 아닌 옥한흠 목사가 영향력을 행사함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면서 "교단장협의회의 대표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가 왜 그 사람의 지시를 받아야 하나."
또 "옥한흠 목사가 소집하고 주도하며 그 사람이 밥 사준다고 교단장이 거기에 끌려다니며 밥 먹고 그들의 의도대로 한다는 것은 교단장의 위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고 반문하였다.
교단장협의회가 필요하다면 각 교단의 총회가 중지를 모아 결의하고 그 다음 협의회가 조성되고 회원들이 구성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어느 개인이 만든 기구에 총회장이 끌려 다니는 것은 교단장협의회라는 명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단체로 볼 수밖에 없다.
사설 기구, 곧 특정인이 주도하는 모임이라면 그것은 교단장협의회가 될 수 없다.
범교단적 기구는 둘로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금권이나 인맥을 동원하는 단체는 배제되어야 한다. 어느 개인 즉 은퇴 목사가 현직 총회장들을 모아 단체를 구성한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200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