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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보혁을 대표하는 조용기목사와 강원용목사의 인터뷰

대립과 갈등이 아닌 일치와 하나됨을 재확인
"그리스도를 향해서 꿈을 바라보고 꿈을 얻고 우리는 불가능에 관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이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우리가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주의 능력을 의지해서 새로운 내일을 창조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조용기 목사)


"보안법이란 것을 철폐하는 것에 대해서는 난 동의해요."(조용기 목사)


다음은 CBS TV 신년 특집 대담에 출연한 한국 교회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원로(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 강원용 목사:평화포럼 이사장 - 사진) 목사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 요약한 것이다.



100분간 진행된 이 대담은 CBS 변상욱 대기자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2005년 1월 1일 방송되었다.
특별히 이 대담에서는 '국보법 폐지' 건 등,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가 다루어졌으며, 이에 대해 양자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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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기자 : 조용기 목사님, 올해 소망하는 바나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 조용기 목사 : 저는 목회를 성공하기 위해서 목회를 한 적은 없어요. 제가 자라난 세대는 일정말기, 그 다음에는 6.25 사변, 그 아주 극단의 고통 속에서 살아났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너무나 헐벗고 굶주리고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1958년도에 목회 시작 할때도 아주 버림받은 자 중에 가장 버림받은 빈민들 가운데 들어가서 천막 치고 가마니 깔고 목회를 시작 할 때 저의 소원은 이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넣어주고 인간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수 있게 하자. 그것이 저의 목적이였지 교회를 크게 하고 뭐, 대형교회를 세우겠다는 꿈은 없었어요. 그렇게 했는데 자꾸 사람들이 모여 오더라구요.


제 마음은 어떻게 민중들, 뭐 잘사는 사람들은 잘 사니깐요. 이 소외된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수 있게 하는데 내가 일조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충실히 해야 되겠다 그 일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 기자 : 어떤 분들은 우리 사회가 좀 위기 아니냐 이대로 갈순 없다하는 큰 걱정까지 내 놓을 때가 있었는데 목사님이 보시기에 우리 사회 진단하시기는 어떻습니까.


△ 강원용 목사 : 언제나 참 문제가 많고 그러했지만 지같은 위기는 참 위태롭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좀 희망적으로 기대를 하는 것은 그 위태로운 것이 좀 성숙하지 못한, 미성숙한 데서부터 오는게 많으니까.


더군다나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하고 있는데, 상당히 좀 미성숙한데. 지금 이 사람들이 하나의 역사의 방향을 어느 정도 바꾸는, 잘못된 역사를 바꾸는 역할을 낼수 있지 않겠나. 그러자면 지금 하는 방법을 완전히 좀 깨닫고 방향만 바꾸면 한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개척자 역할을 할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 그렇게 보는데 현재 하는 식대로 해선 안된다 난 그렇게 생각해요.



△ 조용기 목사 : 지금 강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데에 이하동문으로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해 볼 때에 우리 한국이 일정 시대에도 살아남았고 6.25 사변의 그 억센 고통 속에서도 살아나갔고 또 군정 시대의 그 고통 속에서도 이겨 나왔는데 이것을 거기에 비교해보면 뭐 위기라고 발을 동동 굴릴 정도는 못되고 하나의 우리 한국역사에 대한 챌린지(challenge)라고 봅니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인 토인비가 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는데 이런 큰 도전이 우리에게 왔는데 여기에 아까 말씀하신대로 젊은 세대가 어떻게 잘 도전해 나가는가. 그 도전을 잘하면 이것이 좋은 기회가 되고 더 거대한 발전을 향해서 나갈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변 기자 : 사실 한국교회 보수적인 집단이라고 딱히 못을 박기는 뭐합니다만은 세력이 나름대로는 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힘을 표출했는데 그 자리가 국가보안법 철폐 반대 또는 그 집회에서 성조기가 흔들어지면서 미국에 대한 아주 친근감 내지는 지지도를 보여줬단 말이죠. 한국교회가 사회 대립속에 뛰어드는 상황속에서의 그런 모습을 조용기 목사님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조용기 목사 : 제 생각으로는 이념투쟁에 교회로서 뛰어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이 참가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은 교회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전파하여야 되는 위치에서 사회이념적 대립에 뛰어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강박사님도 보안법 산하에서 불러 들여가셔서 고초도 당하셨는데, 고초당한 사람들에게는 보안법은 철천지 원한이 될것입니다. 한의 보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안법 그 자체를 보존하자는 것 보다도 한 국가가 생존하려면 국가를 안보할 수 있는 법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보안법이란 것을 철폐하는 것에 대해서는 난 동의해요.


그러나 그 대체법으로서 국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도록 하는 어떠한 대체법을 만들고 보안법을 철폐하자 그거지, 보안법을 그대로 존속하자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변 기자 : 국가보안법을 철폐합시다 하고 교회가 외치는 것에 대해서 강원용 목사님은 어떠십니까.


△ 강원용 목사 : 저는 저, 나 사실 조 목사하고는 상당히 논쟁을 좀 해야 보는 사람이 재미있을텐데 어떻게 나하고는 의례 반대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꼭 내 생각같은 이야기를 하네.


국가보안법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민주주의라는 게 절차의 문제 아닙니까. 절차의 동의, 이 절차가 전혀 비민주적인데 내걸기는 자꾸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내거니까 모순이다. 나는 국가보안법이고 뭐고 제대로 민주주의를 해라.


그리고 우리같은 특수상황에서 다른 나라, 국가의 침범 위협이 없는 나라와 같이 갈순 없어요. 그렇지만은 지금까지의 국가보안법이 얼마나 잘못이였다는 것을. 예를 들어서 나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79년도에 잡혀 들어간 사람인데 그 안에 들어가 조사를 받아보니까 이건 도무지 맞지 않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무사히 나오긴 했지만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 성경을 세상 정치에다 직접 개입을 시켜 가지고 이것은 기독교와 맞지 않는다 하는 일 할 수 없어요. 목자가 그런 일은 할 수가 없고. 우리 안에 기독교 믿는 사람들도 그 문제를 보는 데에 생각이 다 다른데 이게 기독교 목소리다 할만한 공통 목소리가 없다 그거요.



-변 기자 : 진보수 이념대립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 틈에서 나이 많은 세대와 젊은 세대로 대별돼 또 다른 긴장을 불러일으키는데 노소 세대간 갈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조용기 목사 : 누누히 말하지만 지도가 다른 것은 살아온 세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인들은 자기가 경험한 사고를 토대로하고 젊은이들은 자기가 경험한 것에 비추어 생각합니다. 그건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한국사회에 가장 필요한건 중간 회색지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색지대가 제일 되어야 할 것이 정부입니다.정부는 좌도 우도 아니고 진보, 보수도 아니고 보수도 진보도 어우른 상황이 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보수편에 서면 진보편과 원수가 됩니다.



△ 강원용 목사_ 전 조목사님하고는 견해가 다릅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제 여든일곱인데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사람들 보면 저렇게 고리타분해서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내가 보건대 융통성있는 보수파, 2-30대에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령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소위 사오정, 오륙도 하는데 이건 아주 망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노령화를 에너지로 써야 합니다. 잘아는 전직총리가 중국에 갔다왔는데 후진타오란 젊은 사람이 나와서 과거의 경력 가진 이들을 존경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안되는거니까. 노인들을 하나의 활력화를 해야 한다. 노인자원을 어떻게 관리해서 역사발전을 하고 노인자원을 최대한 활용시키느냐를 생각해야지.



-변 기자 : 이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조용기 목사님께 한국교회의 진로는 이제 사회통합이라는 큰 국가적인 목표 앞에서 어떠해야겠다는 그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 조용기 목사 : 한국에 새로운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겠는데요. 성령이란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승천하시고 부활하셔서 성령을 통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장에서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럼 우리 교회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을 해야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교

200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