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안에서 온몸과 생명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하나님의 사람들
터키인 교회를 다녀와서..
이곳 이스탄불시에는 한인교회와 터키인 교회들이 있다.필자는 최근 순수 터키인으로 구성된 터키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목사님도 터키인이고, 성도님들도 모두 터키인이다.
이슬람국가인 터키에 순수 터키인으로 구성된 교회가 있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약간 놀라운 사실이었다.
분명히 핍박이 심할 텐데....
터키는 이슬람국가지만, 타 종교를 구박하지는 않고 조용히 인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터키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하려면 친척, 가족들과 인연을 끊어야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가문에서 쫓겨나는 것이다.
이렇듯 터키의 성도들은 모두 순교자적인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들은 온몸과 생명을 다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처음 터키교회에 갔을 때,교회에는 약 50명 이상의 터키인들이 있었다.
예배에 조금 늦어서 맨 뒤에 앉아있었는데, 예배 형식은 한국 교회의 형식과 비슷했다.
필자는 목사님 말씀이 시작될 즈음 주보에 씌여진 터키어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사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목사님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시는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그 목사님의 설교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성도님들 역시 굉장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었다. 핍박이 심한 만큼 그들의 믿음은 더욱 강하고 뜨거워지는가보다.
예배는 1시간 30분 정도 드려졌고, 정말 특이했던 것은 매주 주일마다 성찬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매주 예수님의 보혈을 기념하고 영혼구원의 축복에 감사하는 모습들은 정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마도 터키의 역사적인 배경과 이슬람권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라는 특별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끝으로 지금 배우고 있는 터키어 한마디를 소개한다.
“Esenlik Olsun”
“하나님 안에서 평안(건강)하세요”라는 의미이고,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하는 말이다..
참고적으로 이 말은 기독교적인 말이기 때문에 이슬람권의 사람들에게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곧 이슬람권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도 “Esenlik Olsun”이 평상시 인사말이 되길 기도한다.
크리스찬트리뷴 해외특파원[김두용기자]
200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