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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교회 ‘800억 성전’ 논쟁 가열2

건축관련 의혹 제기
[사진설명] 노아의 방주 모양의 본당 건물 전경.

1992~1997년말까지 공사시공비 336억 중 10억5천만원이라는 엄청난 부가세 탈루 비리사실이 국세청에 의해 적발되어 교회를 향한 세상의 시선을 따갑게 만들었다.

이 금액은 결국 공사시공영세업체들에게 부가가치세를 미지급한 금액인데 10억5천만원에 대한 추징금등이 상당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한 소송 가능성까지 상존하고 있어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영수증 없이 공사비가 지출되었다는 의혹과 함께 영수증 없이 지출된 공사 지출 내역을 믿을 수 있겠냐는 의견이 제기되어 더욱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게 부가가치세를 지급받지 못한 업체들이 있는 반면, 교회건축 시공자로 참여한 김모 장로에게는 부가가치세 100% 전액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어, 시공업체 선정에서부터 이권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 일으키기도했다.

한편, 30여억원의 하자보수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추후 하자발생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고스란히 할렐루야교회에서 떠맡아야 할 상황으로 추후 교회건축공사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회건축과 관련해 증폭되는 의혹들 때문에 결국 교회 당회에서는 2000년 7월 건축전문가로 감사팀을 구성하여 교회건축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 때 감사팀에서는 교회건축에 대한 설계, 견적, 예산편성, 공사기간, 자금계획들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구체적인 공사비 집행내역에의 의혹들(인건비 과대 계상, 공사비 과다 지출 등)을 제시했다.

즉, 몇백억대 규모의 교회 건축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공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공사를 시작하였고, 그 시공과정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공사비용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잦은 설계변경(에어로빅 댄스홀의 경우 최순영 장로, 이형자 권사의 지시로 7차례 설계변경을 하여 당초 18억에서 34억여원으로 과다 지출), 횡령 등도 공사비가 늘어난 요인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교회건축이 비자금, 뇌물수수에 이르기까지 비리의 온상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할렐루야교회 前 루야실업인회 부회장 김성웅씨의 주장인데, 그는 교회건축과 별도로 할렐루야교회 비자금문제까지 제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즉, 약7년전 할렐루야교회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대북 쌀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집에 쌀 한가마 보내기 운동을 했는데, 이 자금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당시 김상복 목사의 북한 입국이 거절됨에 따라 이 자금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이 자금의 행방을 확인해 본 결과 재정장로가 아닌 개인집사가 보관, 관리하고 있는 사실까지는 확인했으나 금액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자금의 실체이며, 이 비자금이 뇌물수수까지도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할렐루야교회의 또다른 의혹은 헌금 누락기재이다. 할렐루야교회의 헌금 집계표에 의하면 1991~2001년 사이 4년간의 십일조 및 감사헌금이 누락되어 있고 금액마저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교회측에서는 이에대해 교회가 두차례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장부가 유실되었고, 당시는 수기로 기록을 하였기 때문에 헌금 관리가 어려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의혹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할렐루야교회 부정부패의 한가운데 최순영장로(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와 동서지간)가 있다고 믿고 있는 할렐루야교회 前 루야 실업인회 부회장 김성웅집사가 법무부장관에게 보낸 글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방불케 하는 할렐루야교회 새성전은 공사기간 12년, 총공사비 800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로 건축 되었다.

200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