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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된 교회의 골육을 파괴하는 시기와 질투

분열과 다툼, 형제를 미워하는 살인은 시기심에서 비롯된다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猜忌)는 뼈의 썩음이니라”[잠14:30],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약3:16]

크리스천의 삶에 시기와 질투가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빌립보서를 통해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 온전한 사랑으로 하나되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다.

이것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고 같은 부류의 일을 하고, 같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난다.

시기와 질투는 다른 사람의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원망하는 것이다.
인류 최초의 살인사건은 ‘시기심’ 때문에 일어났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을 때 아벨의 제물은 하나님께 열납되었고 가인의 제물은 열납되지 않았다.

가인의 질투는 그의 얼굴에서 금방 드러났다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창4:5-6] 가인은 시기와 질투의 마음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친형제인 아벨을 살해하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역시 유대인들의 시기심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다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마27:18] 강렬한 시기심에 사로잡힌 자들은 결국 분별력을 잃고 형제를 살해하는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시기와 질투의 마음은 비교의식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 나보다 나은 사람 혹은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비교하는 마음을 가짐으로 인해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싹트게 된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육신의 생각을 쳐서 복종하면 승리한다.
성경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도 마음을 지키라고 말한다. 마음에서 생명이 나기 때문이다[잠4:23].

하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마음과 생각이 우리 안에 들어오도록 허용하고 더 크게 자라도록 방치해 놓으면, 가장 먼저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고 비교하는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즉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여러가지 일들을 보고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각각 다르게 창조하셨고, 각 사람을 향해 다른 계획과 섭리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 서로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 나보다 나은 사람, 나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시기와 질투는 열등감의 다른 표현이다. 시기와 질투의 마음은 우리 삶의 초점을 흐려놓는다. 삶의 초점이 예수께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로 옮겨지면서, 이를 통하여 모든 삶에 있어서 비교하고 판단하고 경쟁하는데 시간과 달란트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시기와 질투의 마음은 자기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만든다.

이러한 감정은 곧 죄로 이어지며, 죄가 있을 때 하나님과의 대화는 막히게 된다. 남에 대한 저주와 원망은 결국 나에게 악영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우리는 심는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갈6:7]. 우리가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심으면 우리 역시 그런 열매를 거둘 수밖에 없다. 이것은 개인에게나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모두에게 적용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 사랑으로 연합하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고 시기·질투할 때 가장 상처를 입으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시기와 질투가 계속되는 곳에서는 주님의 몸된 골육이 썩게 된다. 성경 말씀은 시기가 뼈를 썩게 만든다고 전한다.

교회나 교파 간에도 서로를 인정하지 않거나 비교하는 생각들을 통해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를 통하여 서로를 비방하고 상처를 주며 분열과 다툼을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이기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사랑과 질투는 절대 동시에 일어날 수 없다.

시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눈을 예수님의 눈으로 바꾸어야 한다.

나 중심적인 우월의식과 혹은 열등의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삶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존중하고 기뻐해야 한다. 주변 환경과 주위 사람들에게 집중했던 마음을 다시 예수님께로 집중하고, 나를 향하신 주님의 비전과 계획들에 감사하며 나가야 한다.

항상 차고 넘치는 것, 남을 이기는 것, 남보다 우월하다고 인정받는 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빌4:11].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큰 계명임을 알고 사랑으로 나아가며 승리하자!
시기질투미움살인

200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