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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부목 몰카 적극 해명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부목 '몰카' 적극 해명

 


이단 또는 참여금지 규정을 받은 변승우 목사가 이끄는 큰믿음교회의 부목사가 11월 3일 대형 마트서 여성 신체의 특정부위를 몰래 찍다가 붙잡혀 신분이 밝혀지자, 해명에 나선 변 목사는 ‘하나님이 허용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SBS는 전국 35개 지회를 거느린 교회의 한 부목사가 대형 마트에서 한 여성의 특정 부위를 찍다가 이 여성의 남자 친구와 안전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11월 6일에 보도했다.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다른 여성 2명을 찍은 동영상을 핸드폰 속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일란성쌍둥이 형제의 이름을 대며 신분을 감추려 했으나 곧 들통 났다. <뉴스앤조이>는 “확인 결과 몰카를 찍은 목사는 큰믿음교회(변승우 목사) 소속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주로 청년을 담당했다는 것. ( 원문 기사 보기 )

변승우 목사는 11월 6일 저녁, 큰믿음교회 카페에 글을 올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교회 목회자 한 분이 목회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핸드폰으로 찍었다."며 보도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신상과 관련돼 있어 자세히 밝히지는 못하지만, (성적 충동과 관련해) 조절하기 힘든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밝히고 "비록 잘못을 저질렀지만 제가 아는 그 목회자는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교인들에게 A 부목사를 위로해 달라고 했다. 이 글은 2만명 이상이 클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목사는 이 글을 내리고 11월 8일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쓴 글’이라며 2차 해명을 올렸다. 이번에는 ‘이단사냥꾼들의 거짓말’을 운운했다.

변승우 목사는 “세상은 당분간 우리 교회를 비난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단사냥꾼들의 거짓말에 속아온 교회들의 비난이 거셀 것”이라고 했다. 변 목사는 “어찌 보면 새로울 것도 없(다) ... 우리가 거짓 음해를 통해 이단으로 매도되며 늘 당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번에는 우리 교회 교역자 한 사람이 진짜 원인제공을 했다는 것이 가슴 쓰리고 아프지만 성도님들이 동요하지 않는 한 진짜 교회의 위기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막아주시지 않고 방송으로까지 터져서 일이 커진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변 목사는 “이 일이 폭로되도록 허용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큰믿음교회 집회에 강사로 와서 말한 아이반 터틀 목사의 “어떤 분들에게는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숨겨진 고의적인 죄를 지금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이 그 죄를 드러내실 것이다.”라는 경고가 성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반 터틀 목사의 “새 성전으로 이전하고 5년 이내에 변 목사님의 비전이 두 배 이상 확장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긍정적인 예언이라며 소개했다. “경고를 지닌 부정적인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는 것”을 본 것처럼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예언들이 성취될 것임을 보여 주는 파란불”이기도 하다고 덧붙인 변 목사는 마귀가 원하는 대로 흔들리지 말고 자기 자리를 지킬 것을 큰믿음교회 신도들에게 호소했다. 변 목사의 해명 글에는 지지 댓글이 수천 개가 달리고 있다.

자신에 대한 이단연구가들과 한국교회의 경고에 대해서는 ‘이단사냥꾼들의 거짓말’이라는 식으로 전면 부인하며 공세적 대응을 해왔던 변승우 목사가 SBS 보도로 터져 나온 이번 사건에서는 ‘경고를 지닌 부정적인 예언이 정확히 성취되는 것’이라며 서둘러 시인하고 내부 동요에 민감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 목사가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예언들이 성취될 것임을 보여 주는 파란불’을 원한다면, 자신의 이단시비에 대해 ‘이단사냥꾼들의 거짓말’로 호도하지 말고 ‘하나님이 허용한 비판’으로 수용하고 회개하며 사과하는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보인다.

변승우 목사는 이번 사건의 방송 폭로를 ‘하나님이 허용 하신 것’이라면서 부목사 A 씨 개인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큰믿음교회의 문제로 인식했다.

변승우 목사의 글에 의하면, ‘몰카’로 경찰로 넘겨진 것은 부목사 A 씨 개인의 ‘숨겨진 고의적인 죄를 회개치 않아 하나님이 그 죄를 드러내신 것’일 테지만, 방송에 폭로되어 변승우 목사의 큰믿음교회 부목사임이 드러난 것을 막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허용 하신 것’이라면 A 씨 개인의 문제의 차원이 아니라 큰믿음교회 또는 변승우 목사의 ‘숨겨진 고의적인 죄를 회개치 않아 하나님이 그 죄를 드러내신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만일 그렇다면, 큰믿음교회 또는 변승우 목사의 ‘숨겨진 고의적인 죄를 회개치 않아 하나님이 그 죄를 드러내신 것’ 즉 ‘숨겨진 고의적인 죄, 그 죄’가 무엇일까? 부목사 A 씨처럼 ‘몰카’일까? 이단시비에 대해 ‘이단사냥꾼들의 거짓말’이라고 둘러대는 것 자체가 잘못인 줄 알면서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속하는 ‘몰카’의 속성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지, 이참에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는 심사숙고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변승우 목사가 이를 깨닫지 못하고 큰믿음교회 신도들과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하나님을 계속 기만한다면 ‘숨겨진 고의적인 죄를 회개치 않아 하나님이 그 죄를 드러내신 것’이 잇따를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CBN-TV기독교방송

크리스찬트리뷴과 CBN-TV기독교방송는 업무 제휴를 했습니다. 이 기사는 CBN-TV기독교방송의 기사자료이며, 크리스찬트리뷴에서도 기사를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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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