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위장한 뉴에이지 전도사들

현재 미국 교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과연 누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릭 워렌(가운데 사진)과 레너드 스위트(왼쪽 사진)를 꼽을 것이다.
레너드 스위트 박사는 미국 월간지 ‘처치 레포트’에서 매년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올해 8위에 오른 바 있으며 얼마 전에도 한국에 방한하여 통(通)컨퍼런스를 마친 바 있다.
또한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운동은 대단히 짧은 기간에 타임지가 “목적이 이끄는 제국” 이라고 할 만큼 거대하게 성장하였다. 『목적이 이끄는 삶』 시리즈를 통해 릭 워렌은 ‘복음주의의 기수’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그들의 화려하고 점잖은 사역과는 달리 그들의 가르침과 이곳 저곳에서 행하는 이단적인 행태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들은 뉴에이지라는 용어를 재 정의하여 세련되게 만듦으로써 뉴에이지 자체를 복음주의 기독교에 편입시켰다. 그들에 의하면 뉴에이지라는 용어는 더 이상 밀교 신앙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인증받은 영적 믿음인 것처럼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다.
그들에 의해서 합당하게 용인되고 있는 뉴에이지는 우주적인 “새 영성”으로 탈바꿈하며 순수한 크리스찬들의 영성을 더럽히고 있다. 레너드 스위트와 릭 워렌은 뉴에이지 공감자로써 서로에게 신뢰를 실어주고 있는 형국이니 더욱 목회자, 성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레너드 스위트의 뉴에이지 핵심 키워드
- 만유내재신론
많은 뉴에이지 인사들은 새로운 세계 종교의 바탕이 되는 가르침은 하나님의 “내재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내재하는 하나님 이론은 뉴에이지 전도사인 레너드 스위트의 핵심적인 가르침이기도 하다.
뉴에이지의 키워드인 만유내재신론을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만유(내)재신론 (萬有內在神論 Panentheism) : 만유가 신의 안에 속하며, 신은 만유에 내재하는 동시에 만유에서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이론 [All-in-God]. 쉽게 말하자면, 길가의 돌멩이나 나무 뿌리에도 신이 내재하고 있다는 것. 양자/만유/우주적 그리스도와 함께 뉴에이지의 대표적인 이단적 가르침
레너드 스위트는 그의 저서 “양자 영성”을 통해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 있다고 주장한다.
“양자 영성은 우리를 인류 가족 공동체의 다른 지체들 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 연결한다. 이는 모든 피조물 자체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혁신적인 교리를 설명한다. …그러나 (범신론적이든 또는 초월신론적이든) 신의 내재함. 즉 우주의 영-물질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영성은 기독교가 아니다.”
그러나 레너드 스위트가 말하는 (범신론적이든 초월신론적이든) ‘우주 만물 속에 들어 있는 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영지주의의 ‘하나님(적 존재 Divinity)’으로서 명백한 이단이다.
영지주의에 따르면 결국 만물이 하나님의 일부분이고, 우리 인간도 이러한 신성의 연합체를 이루어가는 주체로 결국 이는 구원을 이루기 위한 조건들이 인간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통해 얻은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구원은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 죄를 사해주심으로 이루어지며, 인간의 힘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또한 오늘날의 많은 뉴에이지 교사들의 가르침을 본따서 레너드 스위트는 이렇게 말한다.
“자연 세상은 인간의 유익 외에 그 나름대로의 정체성과 목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우주적 몸을 구성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우주적 그리스도의 핵심 이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주적인 신은 곧 우주 만물이며 깨달음을 통해 우주적인 신은 진화해간다. 또한 모든 인류는 하나이며 우리가 이것을 깨달을 때 에너지가 발생한다. 말하자면, 이런 에너지를 통해 모든 인류는 우주적인 신(의 일부)이며 세상을 창조하는 주체(의 일부) 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하나님은 절대자이자 창조주가 아닌, 인간의 도움을 받아서 진화해야 하는 객체이다. 또한 그는 우리가 구세주로 알고 있는 예수님을 에너지가 물질로 나타난 물질(?)에 불과한 존재이다.
반면에 모든 인류는 창조 사역에 동참하는 우주적인 신의 일부, 또는 그 자체가 된다. 아무리 보기 좋은 말로 포장한다고 해도 이는 인류=신, 예수 그리스도=물질, 또는 에너지라는 뉴에이지의 핵심 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레너드 스위트의 언급을 통해 그의 사상이 얼마나 이교도적인지 살펴보자.
● 정신과 육체는 동일하다. 물질은 영의 에너지이다. 결국,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이다(영지주의).
● 우주의 궁극적인 실제는 깨달음이며, 깨달음으로부터 에너지물질(에너지=물질)이 발생한다(불교의 선사상).
● 자연 세상은 인간의 유익 외에 그 나름대로의 정체성과 목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우주적 몸을 구성하고 있다(만유내재신론)
● 선교나 전도를 할 때…침묵하면서 불교 신자나 무신론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불교 문화나 이슬람 문화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 에큐메니즘/기독교 토착화(신사도 운동)
● 내 안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함께하는 것, 이게 진정한 선교다. => 만유내재신 사상
● 비본질적인 나를 비워서 본질적인 나를 찾는 거다. => 내 안의 ‘신성’을 찾는 관상기도
● 인간적 예수와 우주적 예수가 둘이 아니다. 물리학적 11차원에선 모두가 보이지 않는 멤버링을 통해 하나로 연결돼 있다. 물리
학자들도 우주적 예수를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 만물이 신성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영지주의/뉴에이지 우주적 그리스도 사상
말하자면, 레너드 스위트의 가르침은 온갖 이교도의 이방 가르침들을 복음주의 용어에 맞게 포장한 이단적 가르침이다.
* 릭 워렌의 복음주의 가면에 숨겨진 “뉴에이지 영성”
릭 워렌은 레너드 스위트의 뉴에이지적 사고 방식을 교회를 통해 가장 충실하게 재연하고 있는 자이다. 릭 워렌과 레너드 스위트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사상의 맥을 같이 하는데, 이는 릭 워렌이 레너드 스위트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전수받는 형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그의 뉴에이지적 성향은 목적이 이끄는 삶과 그가 시무하는 새들백 교회의 방침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런데 릭 워렌의 새들백 교회 창립 회원들 소개서에서도 하나님을 설명하기 위해 초월성과 내재성이라는 똑같은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그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 있다”는 말과도 일관된다. 또한 새들백 교회 창립 회원들 소개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을 초월하신 사실이 그가 피조물과 관련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피조물 위에 초월하시며 동시에 피조물 내에서 피조물을 통하여 내재하신다.”
결국 그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범신론적인 영성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라 릭 워렌은 현재 흥왕하는 로버트 슐러 등의 뉴에이지적인 가르침을 자신의 교회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목(?)시키며 “새영성”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는 그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 목적이 이끄는 삶은 긍정주의의 가면을 쓴 이교도 사상
릭 워렌은 특히 자명한 뉴에이지 연사인 로버트 슐러의 가르침과 계획을 조직화하여 복음주의 교회로 끌어들였다. 로버트 슐러의 가르침과 글들은 특별한 인용 표시 없이 릭 워렌을 통해 점차적으로 복음주의 교회에 소개되어 왔다. 수정교회의 담임목사인 로버트 슐러는 ‘재사고’를 주창한 자이며 뉴에이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재사고’라는 것은 성경을 기존에 보는것과 다르게 보고 해석하며 적용하는 것인데 결국 뉴에이지 사상과의 접목이다. 다음은 릭 워렌이 『목적이 이끄는 삶』을 통해 어떻게 로버트 슐러를 흉내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우리의 생존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이는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게 된다”. (로버트 슐러)
이 글이 쓰인 지
201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