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트리뷴 로고

크리스찬트리뷴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크리스찬트리뷴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트리뷴트리뷴

교회 안에서부터 온전함을 회복하자

크리스천은 예수님 옷자락 뒤에서 숨어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나아가 예수를 증거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아닌 다른 것들을 따라 나가면 열심을 내어 섬기는 가운데서도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된다. 교회는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사랑, 용서, 긍휼, 자비, 정직, 진실함 등을 강조해왔다.

이 모든 것들은 복음의 기쁜 소식 다음으로 사회 안에 전달해야 할 중요한 부분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은 예수를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 안에 어떻게 영향력있게 전달될까? 그것은 몸 된 교회의 지체를 이루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실천함으로 전달된다.

즉 크리스천들은 주님과 세상을 잇는 매개체, 통로, 중간 다리 역할을 함으로 예수의 증인이 된다. 이것은 말씀을 모르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크리스천은 능력있는 복음전도자가 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정확한 생명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사랑을 행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유창하게 설명 한다고 해서 능력있는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용서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다른 이들 역시 그 말씀을 능력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또한 그런 크리스천들이 이루는 몸 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복음의 능력은 행하는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가 먼저 사랑을 실천하고 용서할 때 하나님의 말씀도 세상에 능력있게 전달된다.

복음을 전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또한 말씀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깨끗케 되며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라도 빛을 발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말씀에서 벗어난 여러 생각과 행위들을 묵과하고 대충 넘기다 보면 어느새 크리스천의 삶은 짠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는 존재가 된다.

용서하라는 말씀이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우리 마음에 부딪히면 우리는 반드시 용서를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나 한사람으로 인해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누를 범하지 않게 된다.

교회는 어느 한 사람만 잘 한다고 되는 곳이 아니며 또 어떤 이들은 대충대충 따라와도 그만인 곳이 아니다. 몸 된 교회를 이루는 각 지체들을 통하여 불신자들은 예수를 만나고 있다. 유명한 목회자나 복음전도자, 찬양 사역자, 특정 직임자나 성도들 뿐 아니라 주님의 몸을 이루는 모든 지체들을 통해 세상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보다 형제 자매들 속에 있는 티를 먼저 발견하는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변화되도록 주님 앞에 간구하며 나가야 한다. 교회는 반드시 세상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영향을 받고 그것에 이끌려 가서는 안된다.

크리스천은 예수님 옷자락 뒤에서 숨어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나아가 예수를 증거하는 자들이다. 사랑을 잃어버린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영혼을 향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예배에 대한 열정과 소중함을 잃어버린 크리스천은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도를 잃어버린 크리스천은 다시 기도를 회복하며 하나님과의 온전하고도 깊은 사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말씀을 잃어버린 크리스천은 생명수처럼 샘 솟는 말씀의 은혜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한국 교회를 보며 서로 상대방을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 목회자는 같은 목회자나 성도를, 성도는 목회자나 다른 성도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 그러나 그 손가락의 방향이 남을 향해 있을 뿐 자기 자신에게 돌리는 이는 거의 없다. 서로의 허물과 잘못을 캐내고 비판하며 서로 상처를 주기 이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예수님도 죄인들을 정죄하지 않으셨다. 예수님도 시시 비비를 가리지 않으시고 영혼들을 위해 기도에 힘쓰시는데 우리 인간들은 너무나 말이 많다. 그리고 서로의 허물을 싸매주고 덮어주며 용서하기보다 같은 몸을 이루는 지체들을 너무나 함부로 대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기억하기 전에 자신의 상처와 감정을 먼저 생각한다.

몸 된 교회를 이루는 목회자, 성도들의 삶의 변화는 다른 누구가 먼저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남을 탓하기 이전에 나는 얼마나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이며 기도를 했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사회를 변화시키기 이전에 교회 안에서부터 먼저 온전함을 회복하자! 이것이 이 마지막 때 영혼 추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 교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