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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활절 메시지 - 최성규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부활절이 우리의 부활신앙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감격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
2천년 전 부활사건은 역사 속에 개입하신 하나님께서 창조의 능력으로 죄와 죽음의 권세를 극복하시고 비참한 인생들을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시킨 놀라운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류는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고 죽음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부활사건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동적 에너지의 근원이 되었고 기독교로 하여금 죽음의 권세를 압도하는 역사의 주역이 되게 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의 돌무덤에서 일어났던 부활사건은 2천년이 지난 지금도 동일한 능력으로 인류를 사로잡는 좌절과 절망의 사슬을 깨고 고통과 슬픔을 정복하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부활의 소망을 품은 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변화시키고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도록 역사합니다. 인간의 삶을 옥죄는 모든 세상의 결박들은 그리스도의 부활 앞에서 더 이상 성도를 속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명령에 따라 전진하는 십자가 군병이 되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그 앞에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모든 세력과 열방들로 하여금 맥없이 무릎을 꿇게 합니다.

교회는 바로 세상을 바꾸는 이 부활신앙을 선포하고 그 능력으로 좌절과 절망에 빠진 세상을 용기와 희망의 세상으로 바꿀 책임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북한 핵의 위협과 남북갈등, 일본, 중국 등 강대국의 압박에 시달리고 내적으로는 경제적 어려움과 빈부의 양극화, 수도이전문제를 둘러싼 대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북에 납치된 김동식 목사의 생사확인도 되지 않고 있으며 탈북난민들의 고통 역시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든 아픔과 갈등을 극복하고 이 땅에 정의와 평화, 사랑과 인권, 화해의 큰 흐름을 만들어내어야 할 책임이 우리들 기독교인들에게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기독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상을 향해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는 바로 하나님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신앙으로 무장하여 이세상의 모든 억압과 횡포, 대립과 갈등에 결연히 맞서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번 부활절이 우리의 부활신앙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감격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부활절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 성 규 목사
최성규목사부활절

200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