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침례와 기독교에 침투한 이교도 세례
일부기독교 교파들이 시행하고 있는 세례의 역사적 연원과 문제점
1. 기독교가 행하고 있는 세례세례(洗禮)와 침례(浸禮)는 역사적 기원도 성경적 의미도 다르다. 세례는 미트라 종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교도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
페르샤에서 이집트로 그리고 헬라로 전파되었지만 그 기원은 인도의 미트라 종교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세례는 인도의 미트라 종교에서 행하던 소의 피를 머리에 뿌리는 것에서 기원되었다.
헬라에 전파된 미트라 종교에서 성령과 물로 거듭나지 않는 기독교 종교인들이 세례를 받아 들였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침례(Baptism)이다. 침례는 완전히 물속에 잠기는 것으로 성경에 의하면 예수께서도 직접 요단강에서 물속에 들어가시어 침례 요한에게 침례(Baptism)[마태복음 3:13-16]를 받으셨고, 원시초대교회에서도 침례를 행하였다.
여기서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 원시초대교회와 심지어 카톨릭이라는 새로운 잘못된 혼합 교회가 출범할 때까지도 교회는 물속에 들어가 침례를 행하였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로마교회에서 시행하게 된 세례에 대한 기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로마 카톨릭은 언제부터 무슨 목적과 이유에서 세례로 바꾸었는가?
2. 오리엔트와 헬레니즘들에 의해 시행된 세례
카톨릭 교회가 침례를 대신한 세례로 바꾼 것에 대한 기원을 보면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러서는 오리엔트(Orient,동양<아시아>)에서 행하던 세례를 도입하여 '침례'를 세례로 바꾸었다.’(李相鉉, ⌜西洋哲學思想史⌟ 1981, 7. p.109.)고 전하고 있다.
여기서 세례가 어디로부터 기원된 것인가를 말해준다. 다시 말해 현재 몇몇 기독교 교파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례는 성경에 나온 의식이 아니라 그 기원은 철저하게 오리엔트와 헬레니즘의 종교에서 시행하던 종교이교의식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교사회(異敎社會)에서의 세례는 성경 중심의 기독교에서처럼 물속에 잠기는 것이 아니라 물을 세 번 머리에 떨구어 주는 것인데 이것은 침례가 아니고 더 나아가 세례의 원 기원을 보면 물로도 하지 않고 동물의 피를 머리에 발라주던 의식이었다.
나중에 그것이 근동지방 여러 곳에서 물을 머리에 발라주는 것으로 대치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세례는 그 의식이나 시행하고 있는 내용의 의미나 형식이나 어느 것 하나 성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이교사회에서 시행하던 이교도(우상종교)들의 의식에서 기원한 것이 세례이다.
3. 세례의 연원으로서의 인도
세례에 대한 역사적인 근원적인 연원(淵源)은 인도에 그 기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도 미트라종교의 창조신화는 미트라가 성스러운 황소를 쫓아가 이를 죽여 그 피와 나머지 것들로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도 미트라즘에서 그들의 축제 ‘봉우제’ 때 그들이 신성시하는 동물인 소의 피를 머리에 바르는 세례식을 행하였다.
이것이 세례의 원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미트라 종교는 처음 다뉴브(Danube)와 라인(Rhain)에 퍼졌고 정화를 위해 소의 피 대신 물을 대신 사용하였다.’(⌜The Ancient World⌟ Wenry C. Boren, 探究堂, 李石佑 譯, p.397) 이러한 인도에서 소의 피를 머리에 바르는 세례의식은 이후 페르시아의 이집트 근동 지방 그리고 헬라의 궁중의식으로까지 널리 퍼져 되어 결정적으로 로마 카톨릭과 그 영향을 받은 몇몇 기독교 종파에까지 그 영향을 주어 오늘날 일부 기독교 교파가 그 의식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적 방법으로 침례를 행하는 환원주의 교단들(침례교 계통의 교파들, 오순절 계통의 교파들, etc.)도 있다. 환원주의 교회는 철저하게 카톨릭을 이단으로 보고 초대교회(예수님 당시의 교회)의 신앙을 따르는 교회들을 말한다.
4. 67년 로마에 전해진 미트라종교
미트라 종교는 근동 오리엔트에서 유래된 미트라 종교의 세례의식이 A.D. 67년에 로마에 직접 입수되어 헬라사회에 중요한 종교와 의식으로 퍼지게 되었다. 특히 이 미트라 종교는 로마 궁중의식이 되면서 로마 지배층에 중요한 종교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바로 로마에 전파된 미트라 종교에서 로마 카톨릭은 세례의식을 이식받게 되었다.
미트라 종교를 섬기던 콘스탄틴이 황제에 오르면서 수많은 이교도 의식들 특히 헬라의 오리페우스(Orpheus)의 디오니소스(Dionysos)종교와 미트라적 이교도적 종교요소들을 카톨릭이 무차별적으로 헐값으로 끌어들일 때 세례의식도 함께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때 카톨릭 교회는 침례를 폐하고 이교도적 의식인 세례로 대치한 것이다. 교회역사학자 곤잘레스(Justio L. Gonzallez)가 전하는 교회사적 접근에 의하면 ‘세례는 일반적으로 침례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The First of Christianity⌟ Justio L. Gonzallez, 은성 p.162.)는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곤잘레스는 ‘그 저술 일자가 분명치 않은 12사도의 교훈(⌜Teaching of the Twelve Apostles⌟)이라는 글에 의하면 생수, 흐르는 물에서 행하는 것이 좋다’고(J. L. Gonzallez, Ibid) 증언하고 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3세기 말이나 4세기 초까지도 명백히 교회는 흐르는 물에서 침례를 행한 것을 알 수 있다.
5. 카톨릭 교회가 침례를 세례로 바꾼 이유와 변명
카톨릭 교회는 미트라 종교에서 세례를 받아 들여 침례에서 세례로 바꾸었다. 그러나 교회는 세례를 미트라 종교에서 받아들여 시행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침례에서 세례로 바꾸어진 이유에 대하여 궁색한 변명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곤잘레스는 그 사유를 다음과 같이 전해주고 있다.
카톨릭 교회는 ‘물이 충분치 않은 곳에서는 머리 위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물을 바르는 것으로 족하였다’(J. L. Gonzallez, Ibid)는 이유로 그 명분을 바꿔 버린 것이다. 물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 교회가 내세운 명분인데 어이가 없는 명분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물이 부족해서 침례를 세례로 바꾸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려니와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이미 기독교에 무차별적으로 차용해서 들어오기 시작한 이교의식의 한 요소로서 제국종교 정통교회라고 자처하는 로마교회에 의해 바꾸어 졌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미 로마 카톨릭은 온갖 교리적 조작과 변화를 통해 교회의 고유한 것 마저 근본적으로 바꾸어 버리고 말았다. 물이 없다고 예수께서도 친히 받으신 침례를 폐하고 이교도적 세례의식을 대치한다는 것은 이교주의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옹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마치 물이 없다고 기름만 먹고 살아야 한다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일부 기독교 교파에서 사용하는 ‘세례’는 구약에서 신약시대로 바꿔지는 과정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의식의 변화에서 온 것이 아니라 로마 카톨릭이 이교도의 종교제도들을 타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이교도들의 종교제도를 의도적으로 받아들여 제도화 시켰다는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심상용 목사(월드크리스챤성경학연구소 소장, 본지 논설위원)
침례세례
200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