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모든 상황에 대하여 긍정적인 말을 선포하고 축복의 말을 선포해야 한다.
민수기를 보면 매우 흥미로운 말씀을 볼 수 있다.“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신 말씀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우리 삶에 이루어 주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신다.
잠언을 보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라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우리 입술의 고백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는 말씀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는 크리스천들이 선포하는 말씀에는 놀라운 권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입술의 권세와 말의 능력을 알고 있었던 어떤 집사님은 아들이 말을 안듣고 속을 썩일 때마다 매를 들며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아이고, 이 잘될 놈아, 이 축복받을 놈아….”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면 자식을 향해 부정적인 말을 하기가 쉽다. “너는 왜 그 모양이냐, 그래서 너는 잘 되는게 없다, 너는 왜 뭐하나 제대로 잘하는게 없냐….”
흔히 화가 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면 부정적인 말을 선포하며 원망과 불평의 말들이 나오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 집사님은 아들을 향해 결코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화가 나고 또한 매를 드는 순간에도 축복의 말을 했다. 하나님은 이 고백을 분명히 들으셨다.
이것은 비단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국가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위정자들에 대해, 교회와 목회자, 또한 우리의 가족들에 대해 하는 모든 말들이 그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있는 자들의 말의 고백은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들의 고백이 그대로 하나님의 귀에 들려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로 뿌린대로 이루신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특히나 말의 고백에 주의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모든 상황에 대하여 긍정적인 말을 선포하고 축복의 말을 선포해야 한다. 혹시나 마음이 상하고 뜻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도 입술의 고백 만큼은 긍정적이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말을 뿌려야 한다.
한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술을 지배했던 입술의 고백이 있다. “…해서 죽겠네, …해서 미치겠네”라는 말이다. ‘좋아서 죽겠고, 더워서 죽겠고, 행복해서 미치겠고, 사랑해서 미치겠고’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언어 습관 중에 굳어져 있었다.
우연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 결과 우리 나라는 IMF 때보다도 자살율이 더 증가한 자살 선진국이 되었다. 또한 상식과 인간 존엄성을 파괴하는 끔찍한 범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선포한 말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을 질 수 없다면 아예 입 밖으로 나오게 해서는 안된다. 엎질러진 물처럼,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을 수가 없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특히 우리는 좋은 말, 격려와 위로의 말, 소망과 사랑을 주는 말, 칭찬의 말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기에는 상황이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나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축복의 말을 선포하며 기도해야 한다.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도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좋은 말을 선포해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베스트셀러 책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의 고백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고, 사람들은 비난과 책망과 미움의 말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의 말 속에서 자라게 된다.
우리는 우리가 선포한 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믿는 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입술의 고백을 잘 해야 한다.
또한 기도를 할 때도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고, 모든 중보 기도 대상자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축복 기도를 해야 한다.
2004-11-15
